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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중심에는 천안문(天安门)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비슷한 느낌이다. 당연히 우리의 경복궁이 훨씬 고풍스럽고 멋있지만, 지리적인 위치나... 천안문 앞 광장 등을 생각해 볼때... 그렇다는 거다. 

천안문은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훨씬 예쁜데 특정 각도의 특정 시간에 천안문을 바라보면 천안문 뒤로 푸르스름한 어둠이 깔려 있고 천안문 앞에 분수는 소나무색을 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위에 사진 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가운데 보이는 천안문은... 낮에봐도 자금색.. 밤에봐도 자금색으로 뒤덮힌 형상이어서 별 감흥이 없었다. 천안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걷다보면 나무에 조명을 예쁘게 장식해 놨다. 물론 오른쪽으로 걸어도 예쁘다.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담벼락에 조명을 설치해놔서 봐줄만하다. 하지만, 덕수궁 돌담길에 비할바는 아니다.

천안문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있는 길을 걷다가 좌회전해서 한참을 걷다보면, 오른쪽에 꼬치거리가 보인다. 빨간색 등으로 줄지어진 꼬치가게들... 뭐를 팔고 있나? 들여다보면, 뭔가 기름이 튀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거의 모든 음식을 꼬치에 꽂아 놓은게 아닌가? 제일 신기했던 것은 불가사리를 꼬치로 판다는 것... 그 밖에 닭심장 꼬치도 있고, 가재 꼬치도 있고... "쥐" 꼬치도 있다고 들었던것 같긴하나.. 쥐꼬치를 보지는 못했다. 

꼬치거리가 끝날때쯔음 되면, 왕푸징 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온갖 명품가게가 줄지어선 곳이다. 사실 난 명품을 잘 몰라서, 뭐가 먼지 모르겠지만... 샤넬과 비스무리한 간판들이 많이 보이는걸 봐선... 명품을 파는 시장임에 틀림없었다~~ 

천안문-꼬치거리-왕푸징을 간게... 아마도 베이징에서의 이틀째였을텐데... 한참을 걷다가 저녁으로 샤브샤브를 먹으로고 했는데... 코앞에 있던 가게를 한참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가게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결국엔 맥도날드에 갔다는... 슬픈 사연이...





댓글
  • 프로필사진 이요칭 아 슬픈사연이네요. 근데, 이제와서 말하는건데.... 불가사리 꼬치 정도는 도전해볼걸 그랬나? 한쪽 귀퉁이라도???ㅋㅋㅋㅋㅋ 2012.06.18 20:07 신고
  • 프로필사진 경성현 불가사리 꼬치..?? 진심인가요? 오징어 꼬치도 잘 못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ㅋㅋ 뭐, 불가사리 꼬치 하나 사서, 귀퉁이 조금? 아주 조금? 먹어보는건 가능했을지도... 2012.06.18 2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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