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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교수님의 "뇌과학 여행자"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어서 분몬을 옮겨 봤다.


  •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Manzano 교수 연구팀은 창의성(creativity)과 thalamic dopamine D2 receptor densities가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시상이란 뇌 깊은 곳에 있는 구조물이 우리의 온 몸에서 받아들이는 감각 정보를 걸러 대뇌로 보내는 기관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시상에 도파민 수용체가 부족하므로 이곳에서 여러 정보가 덜 걸러진 상태로 대뇌에 도달할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정보가 대뇌에서 자유롭게 상호 연관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 Manzano 교수팀의 설명이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에서 정신 분열증 환자들의 뇌에서 도파민 수용체가 저하되어 있음이 알려져 왔다. 다만 이런 환자들은 걸러지지 않은 수 많은 정보가 뒤죽박죽이 되어 환각이

    나 망상 속에 살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사람과 정신병 환자의 뇌는 비슷한 점이 있다는 얘긴데, 이 둘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아마도 천재는 수많은 정보를 자유롭게 엮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반해 정신질환 환자는 그 정보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혼돈 속에 산다는 점이 다른 듯 하다.

    해석이야 어떻든, Manzano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천재와 광기는 서로 연관된다는 설이 어느정도는 설득력 있다.


Monzano 교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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