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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일기

Mannheim, Germany (Very kind lady, Hee Han)

by 경성현 2009. 8. 1.

July 27, 2009

전날 야간역차를 타고, 8시간의 긴~~여행을 통해서 독일의 Mannheim에 도착했다.
원래는 일정에 없었지만, 한국에서 독일 Frankfurt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한희 누님의 제안으로, Mannheim에 들르게 되었다.

도착하니, Hee 누나가 기차역에서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2주일동안 그리웠던 한국음식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고 나서, 누님차로 Mannheim시내를 한바퀴 돌고, 누님이 과외 일정 때문에, 나 혼자 Mannheim을 구경했다. 도시 자체는 조금 작지만... 작았다기 보다는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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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Man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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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탑>
 

두어시간쯤 시내 구경을 하고, 다시 Hee 누님을 만나 Heidelberg까지 갔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40분 정도 걸렸었나? Heidelberg는 옛 성이 있는 도시고...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났고, 오래된 건물들이 보존이 참 잘되 있어서 보기 좋았다. (속으로는... 옛것은 무조건 허물고, 늘 새로운 건물만을 추구하는 우리나라가 좀 부끄러웠다...) 여튼, 누님의 가이드로 Heidelberg Schloss를 쉽게...(걸어서 성까지올라가려면 엄청 힘든데.. 나는 차로~~ㅋㅋ)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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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Heidelberg Sch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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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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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톤 정도 되는 맥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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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 Han and me>


그리고 누나의 남자친구인 Christian을 만나기 위해 Heidelberg의 어느 병원으로 갔다. 원래 Christian이 끝나는 시간이 저녁 6시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퇴근이 늦어졌는지.. 1시간정도 기다린 후에야 Christian을 만날 수 있었다. 백인의 금발... 그리고, 자상함의 품성을 첫 인상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누님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누님과 내가 서로 잘 모르는 상태였지만... 진솔한 *나눔*을 했던 것 같다. 독일 유학시절의 어려웠던 이야기...Flute player로서 유명한 Orchestra의 수석 연주자로 뽑히기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꿈 이야기 등...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르 나누던중 Christian이 왔고, 다시 Mannheim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은 Turkey Food였는지, 음... 맛이 있었고... 크리스티앙이 사줬다~~ㅋㅋ 식사 후엔 아스크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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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음식점에서 먹었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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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and Hee, a buautiful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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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아이스크림... 엄청 배부른 상태에서.. 이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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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희 누나, 크리스티앙, 희누나 사촌동생>

비엔나에서 지쳤던 몸을 회복 할 수 있었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