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우익 선생님의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는 2002년 수능 직후 본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책이랑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요즘엔 책 읽는게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다.

특히나, 
전우익 선생님의 글은
옆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자연을 벗삼은 이야기 이기에
더욱 재미있다.

읽는 내내... 
"맞아... 전우익 선생님처럼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해 보지만,
막상 책을 덥고 나면...
책에서의 감동은 어디로 갔는지,
배움을 실천하고 제 3자에게 가르쳐야 함이 마땅하지만,
아직 나는 "자유"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다.


와 하고 달리는데 1,2,3등을 할 희망이 있는 사람 몇명은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지만,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개면쩍은 웃음을 지으며 구경꾼 사이로 뒤통수를 만지면서 눈치껏 숨어 버립니다. 그 중 달리다 엎어지면 트랙을 가로질러 골인 지점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엎어져서 영 등수에 들 희망이 없는데도 끝끝내 열심히 달려서 골인하는 사람도 간혹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들을 군중들은 바보 병신이라 합니다. 두고다고 노리갯감이 됩니다. 꼴찌가 뻔한데 병신같이 달렸다고 비웃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노신은 병신 같은 그 사람을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그가 골인할 때 관중들이 비웃지 말 것은 물론 숙연한 자세로 온깃을 여미고 그를 맞이할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희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 호박이 어디 꽁짜로 굴러옵디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