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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일기

Oxford, UK (영국 옥스포드)

by 경성현 2011. 6. 13.

2011 TMS Summer School은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렸다. 

영국은 미국과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언제부터인가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나라였기에 이번 학회가 무척이나 기대됬었는데... 막상 가보니, 다른 유럽 국가와 어떤 부분에서 크게 달랐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든... 나의 서툰 영어로 꾸역꾸역 London Heathrow 공항에서 Coach를 타고 Oxford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난 Bath Place Hotel을 사용했는데, 17세기의 호텔 느낌을 그대로 두었는지... 17세기 호텔이란 문구가 호텔 입구에 써있었다.
내가 사용항 방 앞에는 "정원? or 뜰?" 같은것이 있었는데... 친구와 둘이 왔으면.. 매일밤 Oxford의 달을 구경하면서 맥주한잔 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17세기 호텔이 주는 고풍스러움은 어디로 갔는지... 호텔 내부는 완전 21세기였다.
 



학회 중간 중간에 옥스포드 시내를 열심히 걸어 다녔다. 옥스포드에는 알록달록 색색이 물들여진 건물이 줄지어 있었고, 큰 원두막 처럼 보이는 오래된 건물도 있었고... 거리의 예술가들도 Oxford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약간 신기했던 것은 Oxford에서본 거리의 예술가들은 보통 커플로 짝지어서 다닌다는 것. 영국 특유의 발음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던 느낌은 기억나는데... 노래 가사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Oxford의 High Street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FSL 을 개발한  FMRIB 그룹의 연구실이 있다. 일요일이라 건물 물이 잠겨서 그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건물 안에 있는 연구원이 나를 "스파이" 라고 생각했는지, 건물안 2층에서 내 얼굴을 여러장 찍었다..ㅋㅋ 산업 스파이로 몰려서 한국에 못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했으니... 아무 문제없이 잘 귀국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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