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책리뷰'에 해당되는 글 16건

  1. 뇌과학 여행자 중에서... thalamic dopamine D2 receptor densities are negatively related to creativity (2)
  2. 신문읽기의 혁명2: 경제를 읽어야 정치가 보인다
  3. 사막의 꽃 (Desert Flower) (2)
  4. 마음 (Investigating the Mind) (2)
  5. 사람이 뭔데 -- 전우익
  6. 호박이 어디 꽁자로 굴러옵디까 -- 전우익 (1)
  7. 대한민국史 (1)
  8. 정일우 이야기 - 제정구 기념사업회 엮음
  9. Musicophila - Oliver Sacks
  10. Oath of Hippocrates


김종성 교수님의 "뇌과학 여행자"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어서 분몬을 옮겨 봤다.


  •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Manzano 교수 연구팀은 창의성(creativity)과 thalamic dopamine D2 receptor densities가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시상이란 뇌 깊은 곳에 있는 구조물이 우리의 온 몸에서 받아들이는 감각 정보를 걸러 대뇌로 보내는 기관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시상에 도파민 수용체가 부족하므로 이곳에서 여러 정보가 덜 걸러진 상태로 대뇌에 도달할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정보가 대뇌에서 자유롭게 상호 연관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 Manzano 교수팀의 설명이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에서 정신 분열증 환자들의 뇌에서 도파민 수용체가 저하되어 있음이 알려져 왔다. 다만 이런 환자들은 걸러지지 않은 수 많은 정보가 뒤죽박죽이 되어 환각이

    나 망상 속에 살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사람과 정신병 환자의 뇌는 비슷한 점이 있다는 얘긴데, 이 둘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아마도 천재는 수많은 정보를 자유롭게 엮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반해 정신질환 환자는 그 정보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혼돈 속에 산다는 점이 다른 듯 하다.

    해석이야 어떻든, Manzano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천재와 광기는 서로 연관된다는 설이 어느정도는 설득력 있다.


Monzano 교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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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무지하다는걸 깨닫게 해준책이다.
손석춘 박사님의 글은 토속적이고... 읽기가 쉬워서 1년 정도 전에 "순수에게" 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읽은 "신문읽기의 혁명2"는 동생이 진학하게될 고등학교에서 입학전 선행학습 과제로 내준 권장도서 목록에 있는 책이었다. 이제라도 고등학교때 이미 알았어야 하는 내용을 알게 되서 다행인것 같다.

많은 경우에 조중동을 싸잡아 욕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왜 그런지... 대체 그 언론들이 어떤 기사를 어떻게 썼길래...? 이런 의문 없이 나뿐 놈들.. 이라고 했었는데, "신문읽기의 혁명2"를 톱아보면서 비판적읽기의 중요성을 세삼 깨달았다. 

나이 30이 되기 전에 이런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모르면 어린아이에게도 물어봐야 함을 일깨워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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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찾아온 하루? 의 휴가였지만,
다른 무엇을 한 것 보다 더 좋았던 이유는...
소말리아 유목민으로 태어난 소녀가
세계적인 모델이자 유엔인권대로서 성장해나가는
"사막의 꽃"과 함께 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프리카 소말리에서 행해지는 Female Genital Mutilation (FGM)... 
말이 안나올정도로 끔직하지만,
이것이 알라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소말리아 사람들...

소말리아의 광야에서 양치기 소녀로 자라서,
세계적인 모델이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읽고 있으면...
잠자는 시간도...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깝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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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의과학과에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면서,
책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평일엔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연구실에서 지내고,
금요일 밤... 토요일... 연이은 실험 스퀘줄...

그래도 틈틈히... 책을 읽었어요.

"마음"이란 책인데, 2005년인가 2006년 쯔음에 다큐멘타리로 방영되었던 것을 책으로 엮었데요!

마음을 움직인다는게 가슴안에 있는 무언가를 움직이는걸까요?
마음은 두뇌활동의 결과로 생겨나는거예요.
우리의 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신경활동을 예상할 수 있다면,
우리 마음이 어떻게 움질일 수 있을지도 예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는 연구가 어디 쉽나요?
인종마다 다르고, 문화에 따라서도 다르고.. 같은 지역 같은 문화에 산다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다른게 마음인데...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건,
맨 마지막에 "용서"라는 부분이예요.
많은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질병이 생긴데요.
남을 미워하는것도 일종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용서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필요하데요. 내가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또, 우리는 이완이 필요하데요,
너무 각박하게 살다보면 "내가 뭘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잖아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완의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라고 해요.
내가 믿는 종교의 절차에 따라서, 매일 10분씩이라도 기도하면,
그게 가장 좋은 이완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냉담 중에 있는 저에게 아주 필요한것 같아요.
매일 아침 10분씩 묵주기도 하기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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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익 선생님의 세번째 작품.
작품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여러 지인들에게 썼던 편지를
모아 놓은, 편지글 모음집.. 이 더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어쩌면 편지글도 작품 활동이니까... 작품이수도 있겠네...

어쨌든, 이글은 전우익 선생님의 생활관을 옅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참사람 구실은 도저히 못할것 같고 가짜 사람 노릇은 하고 싶지 않아서요..
인권에만 매달린 사람은 가짜 같아요. 천지만물에 두루 성스러움과 존엄함이
깃들어 있음을 알고 받들어 대접하는 사람이 참 같아요."

참 사람이 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시는분!
나무를 사랑하시는분.
사람을 사랑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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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익 선생님의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는 2002년 수능 직후 본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책이랑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요즘엔 책 읽는게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다.

특히나, 
전우익 선생님의 글은
옆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자연을 벗삼은 이야기 이기에
더욱 재미있다.

읽는 내내... 
"맞아... 전우익 선생님처럼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해 보지만,
막상 책을 덥고 나면...
책에서의 감동은 어디로 갔는지,
배움을 실천하고 제 3자에게 가르쳐야 함이 마땅하지만,
아직 나는 "자유"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다.


와 하고 달리는데 1,2,3등을 할 희망이 있는 사람 몇명은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지만,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개면쩍은 웃음을 지으며 구경꾼 사이로 뒤통수를 만지면서 눈치껏 숨어 버립니다. 그 중 달리다 엎어지면 트랙을 가로질러 골인 지점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엎어져서 영 등수에 들 희망이 없는데도 끝끝내 열심히 달려서 골인하는 사람도 간혹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들을 군중들은 바보 병신이라 합니다. 두고다고 노리갯감이 됩니다. 꼴찌가 뻔한데 병신같이 달렸다고 비웃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노신은 병신 같은 그 사람을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그가 골인할 때 관중들이 비웃지 말 것은 물론 숙연한 자세로 온깃을 여미고 그를 맞이할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희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 호박이 어디 꽁짜로 굴러옵디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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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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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역사책을 꺼려하는 이유중 하나는.. "잘 몰라서..." 
아니 "아는게 없어서..."가 더 정확하겠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가져야할 긍지라든지.. 자존심이라든지..
뭐.. 그런것들이 사실 없다. 비행기만 타면 하루안에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21세기에..
국수주의 매너리즘에 빠질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이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진 나라인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이번에 "전문연구요원 시험"에서 국사 시험을 치러야 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8-9월은 이땅의 역사를 배우는데 시간을 좀 투자하고 싶다.

그 시작으로..한홍구 박사의 대한민국사를 읽었는데,
부제에 달려있는 "단군에서 김두환까지..."라는 글귀에 매료되어 책을 샀지만..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지만..ㅋㅋ 내용과도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어쨌든, 책을 읽으면서.. 많은부분 경악을 했고...
내가 가졌던 편협한 역사지식에 대해서 조금은 정리할 수 있었고,
나아가, "언젠가는 우리나라가 만주벌판을 되찾아야 한다." 는 무협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생각에 대해... 내가 무지했구나...(사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쟁 말고는 뭐가 있겠는가??ㅋㅋ 전쟁은 안돼!!)

또 하나의 배움은..
친일 & 반미 감정에서 나오는,
일본인 & 미국인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에 대해서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국민 & 미국 국민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국민들에게 사상적으로 잘못 교육시키고..
정치를 잘 하지 못했던 수뇌부들을 탓해야지...

난 성선설을 믿고자 하니까...ㅋㅋㅋ
인간 마음의 그.. 중심에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 마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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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신부님이신 정일우 신부님에 관한 이야기 이다.
연희 3동 구역장을 맡고 계신 자매님이 선물해 주신 책인데..
처음엔 그냥 저냥.. 읽다가 점점 신부님의 진솔한 삶에 녹아든다.

미국태생(1925년 11월 21일 미국 일리노아주 파일로마을) 이시지만,
예수회 사제서품을 받고 나서 한국에 오셔서
서강대에서 철학 및 신학을 강의하시다가,

1973년 11월 복음을 입으로만 살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들어 청계천 판자촌으로 들어가셨다.
이후 1975년 11월 양평동 판자촌 생활을 시작으로
철거민 집단이주 마을로 1977년 복음자리,
1979년 한독주택,
1985년 목화마을을 건립하시는데 압장스셨다.

정말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진정한 사제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되시는분...
지금은 건강하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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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ophila - Oliver S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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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The man who mistook his wife as a hat) 이후에 올리버 색스의 글에 매료되어, 색맹의 섬에 이어 뮤직코필리아를 읽게 되었다.

뮤직코필라아(musicophila), 음악사랑이라는 뜻으로,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내용은 정신적 장애, 혹은 신체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중에서 음악과 관련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어느날 꿈속에서 들리던 음악이 깨어나서도 계속 들린다면...?
어느날 갑자기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이 생긴다면... 그리고 다른 재능은 잃어버린다면..?
치매가 음악으로 치료될 수 있다면...?

뭐 이런 류의 의문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 혹은...
음악과 관련된 인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올리버색스의 글솜씨에.. 폭 빠질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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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th of Hippoc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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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 (Oath of Hippocrates)


나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 휘기에이아, 파나케이아, 그리고 모든 남신과 여신을 증인으로 삼아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이 선서와 계약을 이행할 것을 맹세합니다.

나는 이 의술을 가르쳐 준 스승을 부모처럼 여기고 나의 삶을 스승과 함꼐 하여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나의 것을 그와 나누며 그의 자손들을 나의 형제로 여겨 그들이 의술을 배우기를 원하면 그들에게 보수나 계약 없이 의술을 가르칠 것이며 내 아들들과 스승의 아들들, 그리고 의료 관슴에 따라 선서하고 계약한 학생들에게만 교범과 강의와 다른 모든 가르침을 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나의 능려고가 판단에 따라 환자를 돕기 위해 섭생법을 처방할 것이며 환자들을 위해나 비행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

나는 어떤 요청을 받아도 치명적인 약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해 조언도 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여성에게도 낙태용 페서리를 주지 않겠습니다.

나는 나의 삶과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지켜 가겠습니다.

나는 칼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결석 환자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맡기겠습니다.

나는 어느 집을 방문하든지 환자를 돕기 위해 갈 것이며 고의적인 비행과 상해를 삼가고, 특히 노예든 자유민이든 여자들이나 남자들과 성적 접촉을 삼가겠습니다.

내가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또는 진료 과정 외에 그들의 삶에 관해 보고 들은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외부로 알려져서는 안되는 것이라면 그것들을 비밀로 지키고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내가 이 선서를 지키고 어기지 않는다면 내가 나의 삶과 나의 의술에 대해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원한 명예를 얻게 하시고, 만약 내가 선서를 위반하고 거짓으로 맹세한다면 나에게 그 반대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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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5세기 경에 쓰여졌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대부분 의대 졸업생들도 졸업식에서 이것을
선서 하지만, 내용이나, 그 정신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선서식을 거행하는지 알 수 없다.

책의 내용을 몇줄 써보면,

"이 글들에거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어 의사의 목표는 사사로운 이익에 있지 않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전문가인 의사는 본래 목표는 진료비를 받아 재산을 징식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며, 다만 그 의사가 도늘 버는 재능이 치료비를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는, "의사"가 되지 않더라도
기초의학을 공부하는 학자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마음에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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