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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무현 대통령 서거 - 마지막 인사.
  2. 부산동구에서 국회의원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의 첫 대정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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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셨다.
온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았고,
나또한, 진심으로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봉하마을까지는 아니어도, 덕수붕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당신이 대선에 당선되었을땐,
마을 어귀에서 만날 수 있는 듯한, "동네 할아버지"의 이미지로
생각했어요, 포근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말예요.

당신이 일본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발언하는 목소리는 마음을 울리기도 했어요.

당신의 임기 마지막에,
"말만하면, 국민들에게 반감을 살때면..."
당신이 대학은 아오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우리나라는 학연, 지연, 혈열을 떼어 놓을 수 없으니까요.

당신은,
역대 그 누구보다,
신분과 명예의 칸막이를 없애고,
가장 늦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진정 국민을 위한 분이었음을 저는 잊지 않을 거예요.

사랑해요.
천국에 가시면, 마음이 편하시겠죠?
당신이 편안히 잠들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

당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의 마음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1988년 7월 8일 국회 본회의장 

첫 대정부 질문 나선 초선 노무현 

의원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의원 여러분 
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 입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별로 성실한 답변을 
요구 안 합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청년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은 감옥에 가서 참회해야 
될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온갖 도둑질을 다 해 먹으면서 
바른 말 하는 사람 데려다가 
도문하고 죽이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와 농민이 
다 함께 잘 살게 되고 
임금이 격차가 줄어즐어서 
굳이 일류대학을 
나오지 않는다 할 지라도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안 올라가도 
사람 대접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