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해당되는 글 3건

  1. 소고기 이유식 먹은 후 뒤집기 성공!
  2. 아빠의 육아 일기 - 50일간의 기록 (먹는 양과 체중에 대하여) (2)
  3. 아빠의 육아 일기 - 50일간의 기록 (대소변 일지)

저희 아이는 태어난지 126일때 되는 날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대략 5개월 차부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유식을 준비한 것은 아니고 아내가 정성껏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것은, 아기가 어떤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쌀 미음 이유식으로 시작해서 4-5일마다 새로운 영양소가 들어있는 고기나 채소를 하나씩 섞어서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특별한 음식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저희 규빈이는 미음 이유식을 4일 먹이고 나서, 소고기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고기의 힘인지 드디어 뒤집기를 성공했습니다. 아내의 조리원 동기분들의 아가들은 100일도 되지 전에 뒤집기를 성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 규빈이는 너무 우량아라서 뒤집기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으나 힘이 부족해서 계속해서 성공을 못하고 있던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태어난지 131일만에 뒤집기를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뒤집기를 성공하고 나서부터는 시도때도 없이 뒤집습니다. 자다가도 깨어나서 뒤집고 눈을 말동 말동 뜨고 있을때도 있고요. 선배님들이 '누워 있을때가 좋은거야' 라는 말을 이제야 실감합니다.

아래 사진은 셀프 수유쿠션으로 분유를 먹이고 있었는데, 먹다말고 갑자기 뒤집어서 "엄마! 나 뒤집었어!" 라는 표정으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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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해 드린 구글 양식으로 기록한 50일간의 육아 노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데이터는 저의 아기에 대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과 같을 수도 없고,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태어나게될 생명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아기가 50일까지 자라는데 이런 과정을 겪는구나! 를 대략적으로 파악하시는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기가 하루동안 먹는 분유(또는 모유)의 양과 체중변화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기의 위는 이제 막 처음으로 사용하는 새것이기 때문에 먹은 것을 잘 소화 시킬 수 있도록 조금씩 적응시켜 줘야 합니다. 더욱이 아기의 위는 거의 일자형으로 생겨서, 한번에 많은 양을 담고 있기도 못하고 먹은 것은 오랜시간 담고 있기에 적절한 모양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생아때는 한번에 30-40ml 정도의 작은 양을 약 1-2시간 간격으로 먹다가, 차차 1회당 먹는양을 늘리고 시간 간격도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기도 배불리 먹고 오랜 시간동안 놀기도 하고 잠도 자고 할 수 있으니까요.

위의 그래프는 규빈이가 하룻동안 먹은 분유의 총량(A)과 1회당 먹은양(B)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입니다. 분유의 총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늘어난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엄마의 모유 수유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모유와 분유를 거의 반반으로 먹었었는데, 30일을 기점으로 규빈이가 엄마 젖을 거부하더라고요. 엄마 젖은 아기가 자극을 줘야 양이 점점 늘어 나는데, 그러지 않다 보니까 계속해서 양이 줄어들어서 50일 정도 부터는 하루에 두번 정도 모유를 유축해서 젖병으로 먹이고 있답니다. 어쨌든, 분유 총량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모유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중요한 것은 1회당 먹은 분유의 양인데요, 처음에는 60ml 도 간신히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90-120분 간격으로 아기가 울며 분유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의 소화력도 좋아지고, 위도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한번에 먹는 량이 점점 늘어납니다. 60일 정도 부터는 (하루중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많게는 한번 먹을때 160ml까지 먹기도 합니다. 저렇게 꾸준히 먹으면 좋은데, 하루중에 160ml를 먹는 경우는 두번 정도 이고, 그 밖에는 120ml~140ml 정도를 먹고 있습니다. 1회당 분유 먹는양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100일 까지는 하루에 먹는 분유의 총량이 1000ml 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소아 비만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 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규빈이가 모유는 거부해서 많이 못 먹고 있지만, 분유라도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먹어서 그런지 체중은 거의 선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허벅지가 튼튼해 보이는 것이 아주 건강해 보여서 좋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그래프인가? 싶기도 한데, 태어날 날짜와 체중이 거의 완벽하게 선형 관계입니다. 직접 선형 회귀 모형(Linear Regression Model)을 통해 선형관계를 계산해 보니, 체중=0.048*Days+3.38 로 나오네요 (단위 생략). 규빈이가 태어날때의 몸무게가 3.46kg이니까, 선형 방정식에서 계산된 3.38과도 정말 거의 유사 합니다. 신기방기 하네요^^ 방정식의 기울기가 0.048kg/day로 나오는데, 이것의 의미는 10일마다 0.5kg 씩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걱정되는 것이 Days=365를 입력해 보면 20.93kg이 나오는데요. 첫 돌때 몸무게가 20kg 은 말이 안되죠...ㅠㅠ  체중 그래프는 시간을 두고 다시 그려봐야 겠지만, 지금까지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임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70여일 동안 잘 먹고, 잘 찌고,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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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해 드린 구글 양식으로 기록한 50일간의 육아 노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데이터는 저의 아기에 대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과 같을 수도 없고,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태어나게될 생명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아기가 50일까지 자라는데 이런 과정을 겪는구나! 를 대략적으로 파악하시는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데이터를 통해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하루중 얼마나 많이 대소변을 보는지 여부 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매일 매일 소변과 대변을 본 휫수를 날짜별로 표현한 것인데요, 저희 아이는 하루에 적게는 1번 많게는 9번 소변을 본 것으로 나오네요. 하루에 1회 소변을 봤다고 기록한 날은 아마도 외출을 해서 기록할 시간이 많이 없었거나, 그날은 유난히 아이가 많이 칭얼대서 하루내내 아기를 안고 있었던 날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오른쪽 그래프는 대변을 보는 횟수를 기록한 그래프입니다. 참고고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모유 수유와 분유를 혼합해서 먹였는데, 1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부터는 아이가 젖을 거부해서 모유는 유축기로 짜서 하루에 2회 정도 먹였고, 그 이외에는 3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분유를 먹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유두혼동으로 젖을 거부한 이후 (30일 이후) 부터는 대변을 보는 횟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데고 대변의 총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고요. 한번 대변을 보면 '대형 참사' 수준으로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30일 이전에 하루에 대변을 4-5번 볼때에는 양이 작아서 정말 '귀엽다' 싶었는데, 하루에 1번 대변을 보면서 부터는... 직접 한번 겪어 보세요^^

저와 아내는 면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서, 외출을 하거나 기저귀 커버를 모두 세탁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면기저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에 기저귀를 몇개나 쓰는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어느날 기저귀를 선물 받았는데 한팩에 70개가 들어 있더라고요. 왜 50개나 100개가 아니고 70개 일까? 를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대소변을 합치면 하루에 평균 10회 정도의 배변 활동이 있으니까 기저귀 한 팩에 70개가 들었다는 것의 의미는 일주일치 라는 거예요. 일주일 동안 70개를 써도 이상하지 않다는 거겠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규빈이는 이제 77일째 지나고 있는데 잘먹고 푸짐하게 똥싸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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