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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사는 이야기/생각들 2009. 9.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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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양의 성화에 못이겨 KBS "추적 60분"을 봤다.

    등록금이 천정부지 라는건 알고 있었고,
    그것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밤엔 알바를 하고, 수업시간엔 잠을 자고...
    심지어 여학생들은, 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 도.....
    알고 있었다.

    그냥 알고 있던 것이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것을 이해하기란 얼마나 힘든가?
    누구는 부모 잘 만나서 편하게 (아니 호화롭게...) 젊은 날을 보내고,
    누구는 죽어라 안먹고, 안쓰고, 아껴야지만... 
    하루살이를 할 수 있는 이런 세상.

    지금 우리나라가 그런것 같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고된 관문을 통과해서, 어렵게 입학한 대학,
    그들의 앞날은 복리로 쌓여만 가는 사채로 인해
    스스로 비관하고
    그토록 원하는 공부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한의대에 합격했는데...
    1년에 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입학을 포기한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닥친 문제이고,
    나의 친구들의 문제이고,
    나아가, 우리의 후대에서도 일어날법한 문제인데...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건 아닌지... 죄스럽다.

    그렇지만, 막상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를 물어본다면,,,
    매순간 나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을 나의 친구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도움의 손길이 내게 뻗히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면, 그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받아야 할 고통을 나눠주고 계신 두분,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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