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림은 '주일 한국 대사관 방문' 이란 작품입니다.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이런 저런 설명과 함께 홍보 비디오도 시청했었는데, 어찌나 졸렵던지 씐나게 졸다가 잠에서 깨어나서 그렸던 그림입니다. 일본 정부는 동해를 일본해 라고 표기하고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 그림은 'The rainbow bridge'라는 작품입니다.

무지개 다리가 보이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중국 음식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일본까지와서 중국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에 대해 살짝? 불만이 생겼으나, 야경이 너무 예쁘고 함께 식사한 사람들과의 시간이 너무 좋았기에 저녁 시간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방일연수단은 먹고, 관광하고, 관광버스로 이동하며 자고, 숙소에서 또 자고.. 이런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지개 다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서 버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렸던 작품인데, 참 어석프고 뭔가 표현이 부족하네요. 

다시한번 일본 토쿄를 관광하게 된다면, 무리개 다리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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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는 학과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추억과 경험도 많이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 일기는 '대학생 방일연구단'으로 선발되어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에 방문했을 때를 기록한 것으로, 원래는 싸이월드에 기록되어 있던 것인데,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경험이기에 이곳 블로그에 옮겨 봅니다. 


첫번째 그림은 '비행기 창가에 비치는 구름'이란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그렸던 것인데, 창가에 비친 구름들을 표현해 봤습니다. 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 함께 갔던 일행 중에 '이거 먹는거예요?' 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었던 문구가 문득 생각납니다. 

    "날고 싶으세요?
    그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가장 좋은 일들을 기억해 보세요!
    멀리멀리 높이높이 날 수 있을꺼예요^^"


두번째 작품은 'Statue of Kusumoki Masahige'란 작품입니다.

11월의 늦은 가을 날씨였는데, 울긋 불긋 물들어 있는 단풍 나무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방일단원들은 처음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아 함께 식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 모양은 비슷했지만 한국인의 입맛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밥을 다 먹고 버스떠날 세라 부랴부랴 그렸던 그림인지라 표현이 디테일하지 않은것 같네요.


세번째 작품은 '보츠와나 국기' 입니다.

이 작품은 빗물 체험관에 갔을때 그렸던 것입니다. 체험관에서 본 많은 것들 중에서 하필 보츠와나 국기를 그린 이유는 보츠와나 국기 안에 "평화"라는 상징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국기 위와 아래에 칠해진 파란색은 "보츠와나에 비가 내리게 해주세요!" 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고, 가운데 검은색은 흑인을... 흰색은 백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백인과 흑인 사이에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저의 평소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저도 늘 "평화"를 위해 기도하거든요. 저의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온 세상 사람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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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이가 100일을 넘기고 신생아 시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100일날 아침 새벽녘부터 분주한 아내가 무얼 하나 보았더니, 

그간의 무탈함에 대한 감사, 앞날의 건강과 행복, 장수를 위해 삼신할머니께 드리는 상을 차리더군요.

동 트기 전 북쪽에 차리고, 아이 머리는 동쪽으로 하여 상 앞에 뉘이라는데,  방향을 잘 몰라 나침반 어플을 받아 확인하고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간단히 축문을 읽은 곳도 있다 하는데, 저희는 그냥 절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해보았습니다.




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를 삼색나물로 올리고, 미역국과 새 밥도 따끈하게 올립니다. 

이 때 상에 오르는 음식은 소금이나 마늘, 그밖의 밑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상을 차린 뒤에는 산모가 먹어야 한다는데, 무슨 맛이려나..? 싶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이 이런 것인가 하며 함께 먹어보다가- 결국은 소금간을 해서 먹었습니다.



백일상은 어찌 차리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잔치에 알맞은 소품들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떡과 과일, 나물과 국과 밥, 준비된 음식을 모두 올리니 얼추 그럴싸한 모양새를 갖춘 듯 합니다. 


다양하게 올린 떡의 의미가 궁금하여 알아보니 백설기는 아이의 장수를, 수수팥떡은 액을 막아주고 무병장수하는 것을 기원, 인절미는 끈기, 무지개떡이나 오색송편, 경단같은 색색의 떡은 소원성취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인이 선물해주신 앙금꽃 떡케이크도 온 가족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밖에도 백일 상차림의 의미들은 다양하더군요.

붉은 상은 무탈하고 편안한 삶, 붉은 보자기는 모든 액을 덮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명실은 아이의 건강과 장수, 모나지 않은 인성으로 편안한 삶을 살아가라는 부모의 마음. 흰쌀은 재복과 식복 있는 삶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고요.

가장 인상적이엇던 것은, 장식으로 올리는 꽃(상화)이 생화가 아닌 조화라는 점인데, '생명을 존중한다'라는 뜻에서 비롯한 원칙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한복도 입혀보고, 아이 고모가 선물해 준 새옷도 입혀서 사진으로 남겨보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모인 시간에 이런저런 의미와 바람들이 아이의 앞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일간 정성을 다한 엄마 아빠의 마음,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언젠가 알아주겠죠? 

부지런히 커 나가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면서도, 너무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합니다.

육아는 쭈~~~~욱,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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