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여행일기'에 해당되는 글 32건

  1. 비엔나 오스트리아에서 1주일간 살아보기
  2.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다섯째날
  3.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넷째날
  4.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셋째날
  5.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둘째날
  6.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첫째날
  7. 수리연을 떠나기 직전에 참석하는 학회.
  8. Niagara on the lake and Winery
  9. Niagara Whirlpool and grilled beef. (1)
  10. Niagara Falls, Canada

박사학위를 마친지 반년 정도가 지났다. 졸업한 연구실에서 1년 반 정도는 더 있을 수 있고, 그렇게 하기로 교수님과 약속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해외 포닥을 전투적으로 알아보고 있지는 않다. Job opening에 지원을 많이하더라도 인터뷰 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인터뷰에 합격하고 나면 대부분 4-5개월 이내에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포닥을 찾는 채용 공고가 많기 때문이다. 또, 아내와 만 2살이 안된 아이와 함께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여러 지인들은 "외국에 가게되면 살아지게 된다." 라며 응원해 주셨지만, 막상 제주도 갈때 말고는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는 아내가 외국에서 두려움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인가? 는 조금 다른 문제 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마침 기회가 좋아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Resting State Brain Connectivity 학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짧은 기간이지만 아내에게 외국에서 생활을 체험시켜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출장은 "나의 학문적 발전" 과 "아내의 유럽생활 체험" 두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번째 목표는 학회장에 열심히 출석해서 발표를 듣고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것인데, 늘 해오던 것이라 문제 없고, 두번째 목표인 "아내의 유럽생활 체럼"을 위해서 1주일간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래서 숙소를 호텔이 아닌 도시 스타일 Flats으로 정했고, 근처에 전통시장에서 장도보고, 아침 식사는 매일 직접 해먹고 있다.

생각보다 전통시장의 (채소/과일 등) 물가는 서울 물가와 비슷했고 이정도면 포닥 월급으로도 3인 가족이 살아가는 것에는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학회 시작 3일 전에 비엔나에 도착해서 2일 정도 아내와 같이 시내 구경을 했다. 3일차 부터는 아내 혼자서 시내를 잘 돌아 다니고 비엔나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정도면 유럽권 국가에서 포닥을 한다면, 가족 모두가 잘 생활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미국은 조금 다른 느낌이기에, 내년에 미국에서 출장이 있다면 체험삼아 함께 가보고 싶다.

숙소에서 직접 해먹는 식사는 2-3만원짜리 호텔식보다 훨씬 훌륭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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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오스트리아 | 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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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날은 일본 외무성을 방문했습니다. 방일 연수단 일정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다들 지쳐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 그림은 "외무성 회의실"이란 작품입니다.

외무성 회의실에서 내 건너편에 앉아있던 박양과 최양이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키득키득 웃으며 귀엽게 졸고 있는 아낙네들을 그렸습니다. 사실 그림만으로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기때문에 익명성은 보장된 작품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New Otani Inn Tokyo의 야경"이란 작품입니다.

이날은 다들 604호에 모두 모여서 술한잔 했죠? 저는 그냥 혼자 쉬고 싶은 생각에 방에 홀로 남아, 맥주한캔 마시면서 창밖 야경을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의 절반쯤 되니까 집생각도 나고, 적적함에 눈이 빨개져서, 그거 감추느라 맥주마셨더니 얼굴까지 붉게 변해서, 아무도 보는사람이 없었지만 혼자 부끄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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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세개의 작품은 마에바시에서 홈스테이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그린 것입니다.

첫번째 그림은 "Maebashi 민박집 옆 풍경"이란 작품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평소 예민하셔서 밤에 잠을 잘 못이루시는데요, 특히 낫선 곳에 가시면 더욱이 잠을 못 이루시곤 하십니다. 저도 어머니를 닮았는지 마에바시에서의 첫 날밤 잠을 잘 못이루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산책을 했습니다. 높은 건물들은 많이 없고, 2층으로 이루어진 가정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집과 가로수 사이에 그린 파란색 기동은... 전못대를 표현한 것인데요, 설명 없이는 뭔가 싶죠? 


두번째 그림은 '아카키 산에서...' 라는 작품입니다.

아카키산은 영화 Initial D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산을 오르는 길이 얼마나 꼬불 꼬불 한지 스피디한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 젊은 사람들이 영화속의 드라이버인양 운전을 험난하게 하는 바람에, 아카키 산에 오르는 동안 꾸불탕 꾸불탕 한 도로에 과속방지 턱이 엄청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카키 산 정상까지 올라서 호수도 구경하고, 멋찐 풍경도 감상하고, 2006년의 첫 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행복한 날로 기억합니다.


세번째 작품은 "Maebashi 산책중" 입니다.

아오키 상은 저녁 식사 시간 전에 나와 용래형이 심심할까봐 동네 산책을 시켜주셨다. 산책로에 예쁜 단풍 나무가 줄지어 있길래, 나름 제일 예쁘게 물들어 있는 낙엽으로 주웠는데, 오른쪽 낙엽은 망가졌어요.ㅠㅠ 산책을 마치고 집에로 돌아오는 길에 아오키상이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도 성화를 하셔서 "다줄꺼야" 라는 노래를 살짝 불러드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다시 부탁하면 손사레를 치며 쑥스러워 거절했을텐데, 23살 나이에는 반주도 없이 노래를 할 용기가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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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broken key'라는 작품입니다.

셋째날 부터는 20여명의 방일 대표단이 두명씩 짝이 되어 2박 3일 동안 홈스테이를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에바시에 있는 어떤 마을에서 뿔뿔이 흩어 졌습니다. 마에바시에 도착하고 홈스테이의 호스트를 지원해주신 주민 분들의 정성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에 노리코 아오이상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방일 대표단 친구들이 저와 용래형을 엄청 부러워했습니다. 저희는 '앗싸~~ 우리 이틀동안 배터지게 먹겠다!' 라는 기대와 함께 아오키 상의 차에 올랐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아주머니께서 저와 용래형 때문에 긴장을 하셨는지 차키를 부러트리셨어요. 정말 자동차 키가 부러졌어요.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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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은 '주일 한국 대사관 방문' 이란 작품입니다.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이런 저런 설명과 함께 홍보 비디오도 시청했었는데, 어찌나 졸렵던지 씐나게 졸다가 잠에서 깨어나서 그렸던 그림입니다. 일본 정부는 동해를 일본해 라고 표기하고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 그림은 'The rainbow bridge'라는 작품입니다.

무지개 다리가 보이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중국 음식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일본까지와서 중국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에 대해 살짝? 불만이 생겼으나, 야경이 너무 예쁘고 함께 식사한 사람들과의 시간이 너무 좋았기에 저녁 시간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방일연수단은 먹고, 관광하고, 관광버스로 이동하며 자고, 숙소에서 또 자고.. 이런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지개 다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서 버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렸던 작품인데, 참 어석프고 뭔가 표현이 부족하네요. 

다시한번 일본 토쿄를 관광하게 된다면, 무리개 다리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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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는 학과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추억과 경험도 많이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 일기는 '대학생 방일연구단'으로 선발되어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에 방문했을 때를 기록한 것으로, 원래는 싸이월드에 기록되어 있던 것인데,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경험이기에 이곳 블로그에 옮겨 봅니다. 


첫번째 그림은 '비행기 창가에 비치는 구름'이란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그렸던 것인데, 창가에 비친 구름들을 표현해 봤습니다. 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 함께 갔던 일행 중에 '이거 먹는거예요?' 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었던 문구가 문득 생각납니다. 

    "날고 싶으세요?
    그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가장 좋은 일들을 기억해 보세요!
    멀리멀리 높이높이 날 수 있을꺼예요^^"


두번째 작품은 'Statue of Kusumoki Masahige'란 작품입니다.

11월의 늦은 가을 날씨였는데, 울긋 불긋 물들어 있는 단풍 나무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방일단원들은 처음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아 함께 식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 모양은 비슷했지만 한국인의 입맛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밥을 다 먹고 버스떠날 세라 부랴부랴 그렸던 그림인지라 표현이 디테일하지 않은것 같네요.


세번째 작품은 '보츠와나 국기' 입니다.

이 작품은 빗물 체험관에 갔을때 그렸던 것입니다. 체험관에서 본 많은 것들 중에서 하필 보츠와나 국기를 그린 이유는 보츠와나 국기 안에 "평화"라는 상징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국기 위와 아래에 칠해진 파란색은 "보츠와나에 비가 내리게 해주세요!" 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고, 가운데 검은색은 흑인을... 흰색은 백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백인과 흑인 사이에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저의 평소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저도 늘 "평화"를 위해 기도하거든요. 저의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온 세상 사람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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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2009년 7월.

그러니까 내가 물리학과 석사 졸업 직전에 폴란드에서는 Europhysics 2009 학회를 개최했었고,

나는 여기에서 Belle Collaboration을 대표하여

'b->s Hadronic Decays at Belle' 이란 주제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졸업 직전이라 어지간해서는 해외출장을 보내달라고 애원해도 쉽지 않을 일이었지만,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국제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첫 국제 학회였는데 구두발표여서 무척이나 긴장하며 발표 자료를 몇번이고 되새기며 연습했던 날이 기억난다.

그 후로 뇌과학으로 전공을 바꾸면서는 구두 발표를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는데,

지도교수님의 영향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분위기인가? 싶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구두 발표를 하는 것이 더욱 긴장되고 부담되는 일이지만 

나를 소개하고 연구분야에 대해서 더 큰 자신감을 갖기에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인 것에는 틀림 없다.


연구소를 떠나는 시점에서 이렇게 해외학회를 참석할 수 있다는 점과

구두 발표를 한다는 점에서 5년전에 참석했던 유럽 물리학회가 더욱 생각나는지도 모르겠다.

석사과정 중 Belle Collaboration에 참여하면서 매주 국제회의에 참여하며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아서

문법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지는 못했겠지만, 내가 연구했던 결과물들을 설명할 만큼은 영어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후에 박사과정 중에는 딱히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학회에서 구두발표를 한다고 하면 왠지 두렵고, 걱정이 앞섰던것 같다.


사실 이번 NeuroDynamics 2014 학회에서도 포스터 발표를 하고 싶었으나, 

모든 수락된 초록은 구두발표가 원칙아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구두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무슨 배짱인지 아직 발표 자료도 완성하지 않았고,

연습도 하나도 안했다.


핑계를 대자면, 

와이프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고, 

연구소에서 친하게 지내시던 박사님이 갑자기 편찮으신 것도 걱정되고, 

출장 직전에 이사하고 살던집 정리하데도 정신이 없었고, 

무엇보다 연구소에 있으면 연구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는게 가장 큰 문제다.


가장 좋은 핑계는 내가 발표하게될 연구가 이미 Brain Research 저널에 출판 되었다는 안도감 때문이겠지.

질문 받으면 논문 읽어보세요! 라고 대답할 예정이니까. ㅋ

Functional network organizations of two contrasting temperament groups in dimensions of novelty seeking and harm avoidance


뭐,

발표가 수요일(July 16, 2014)이니까

월-화 놀 생각 말고 발표 준비 하면서 시원한 학회장을 지키면 되겠지!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스페인 빌바오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2014년 7월 13일 (현지시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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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gara Falls에서 WEGO 버스를 타면 Floral Clock까지 갈 수 있다. 여기까지는 WEGO pass만 있으면 공짜로 갈 수 있고, Floral Clock에서 Niagara on the lake까지는 왕복 10 CAD 를 추가로 내고 갈 수 있다. 버스 티켓은 Floral Clock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Floral Clock이라고 해서 엄청 화려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별거 없다. Floral clock 옆에는 발전소가 있는데 발전소에서 생성되는 전기를 송출하는 송전탑이 어마어마 하다.

Floral clock에서 WEGO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Niagara on the lake에 당도할 수 있다. 버스의 종점에서 내리면 되고, 종점의 이름은 Fort George 이다. Fort George의 관광 안내소에 들어가면 Niagara on the lake의 지역 정보와 지도가 함께 실려있는 소책자를 받을 수 있다.

나는 걸어서 Niagara old city를 관광하고, Winery 중 하나인 Jackson Triggs에 가보기로 했다. 처음엔 걸어서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걷다보니까 장난이 아닌거라... 그래서 20 CAD 를 주고 자전거를 빌려서 Winery까지 갔다. 

Niagara old city는 평온한 시골 같지만... 그야말로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20-30대 젊은 관광객보다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곳인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약 10분 정도 달리면 Niagara old city에서 가장 가까운 Winery인 Jackson Triggs라는 포도밭이 나온다. 포도밭과 와인 공장을 함께 갖추고 있어서, 여기서 생산되는 와인의 신선함은 강조하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Jackson Triggs Winery의 규모는, 안가본 사람은 알 수 없으리. 청포도와 적포도가 모두 알맞게 익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방식과 약간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도 줄기를 높게 올려서, 어깨 높이쯤에 포도가 열리도록 하는데, 캐나다에서는 포도가 무릎 높이쯤에서 열리게 한다. 어디가 원조인지...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두자.

Winery 투어를 신청하면 5 CAD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투어가 끝난 후에 Shop에서 와인을 사면 투어 티켓 가격만큼 할인해 주기 때문에, 와인을 한병이라도 산다면... 투어는 무료인 셈이다. 투어를 시작하면서 Sparkling Wine을 시음할 수 있게 해준다. 이때 사용된 와인 잔은 투어 내내 계속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 마셨다고, 테이블 위에 두고 가면 낭패를 본다. 투어는 약45분 정도 소요되는데, 투어중에 4가지 정도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정제된 와인은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드럼통에 보관하는데, 하나의 드럼통안에 들어있는 와인의 양은 약 300개의 와인병에 담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하니... 지하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와인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대충 짐작이 간다. 투어를 끝마치면 와인의 향에 취해서 기분도 업되고 얼굴도 불그스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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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gara Falls에서 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Niagara Whirlpool이 나온다. 여기는 Niagara Falls에서 떨어진 폭포수가 흐르다가 고이는 곳으로. 규모가 엄청나다. Niagara Falls과는 또 다른 감타사를 연발하게 하는 장관이다.

캐이블카 비슷한거를 타고, 월풀 위를 가로 지르면 얼마나 짜릿할까? 또, 월풀에서 보트 타는 것도 체험할 수 있는데...월풀로 들어오는 물이 유속이 너무 세서, 우리나라의 동강에서 레프팅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체험한것 같다.

Niagara Whirlpool에서 Niagara on the lake 방향으로 5분 정도 더 가면, 공원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캐나다에서는 공원에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면, 누구든지 그곳에서 취사를 해도 된다고 한다. 취사의 자유를 허용한 것 치고는 공원 주위가 상당히 깨끗해서 놀랐다.

적당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헌주형이 준비해준 식재료를 꺼내는데... 와--- Triple A 등급의 소고기가 아닌가? 이걸 레스토랑에서 먹었으면... 아마 나의 5일치 경비중 1/2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헌주형 미국와서 고기굽는 스킬은 최고인듯. 암튼, 헌주형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데 캐나다 여름은 정말 해가 긴듯 하다.  고기 굽기 시작한 시각이 7시는 족히 넘었을텐데.. 이렇게 밝다니...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고등어고 구워먹었는데... 와---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숯불에 구운 고등어라 그런지... 아니면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완전 꿀맛이었다. 

후식으로는 옥수수를 구워먹었는데... 꿀탄 옥수수 처럼 어찌나 달짝지근 하던지... 알갱이 하나하나가 터질때는 '아삭 아삭' 하는 소리까지... 아뭏튼... 학회와서 이렇게 캐나다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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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gara Falls, Canada

Advances in Social Network Analysis and Mining (ASONAM) 2013 학회에 참석하고자 Niagara Falls in Canada에 왔다. 

Toronto Pearson's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해서 공항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다. 학회일정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 도착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나이아가라 시내를 관광했다. 폭포 때문에 유명해져서 시내 온전한 관광지였다. 이 동네는 '귀신의 집' 과 같은 유령 체험 놀이 등이 있고, 장남감 총 쏘기 라던지... 나의 정서와는 잘 맞지는 않았지만... 아, 여기는 정말 관광지구나! 싶은 생각은 확실히 들었다. 

Niagara Falls의 웅장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대자연의 신비함으로 인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폭포로 인해서 엄청난 양의 물안개mist가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보슬비의 수준을 능가하는 소나기 정도로 물방울이 피부를 때린다. 관광 패키지(Niagara Falls Advanture Pass)가 $46 정도인데, 여기에는 배타기(Maid of The Mist)와 폭포 떨어지는 것 가까이에서 보기(Journey Behind the Falls), 폭포의 생성과 관련된 4D 영화화(Niagara's Fury), White Water Walk (WWW)가 포함되어 있다. 위의 사진은 maid of the mist를 관광하는 중에 찍은 사진이다.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가 떨어지는 것을 바로 옆에서도 볼 수 있다. Rainbow Bridge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가면, (아마 버스도 있을텐데...) 나이아가라 폭포 꼭데기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것을 다시한번 감상할 수 있는데... 보기만해도 시원해고,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물속에 뛰어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ㅋㅋ 폭포수 바로 뒤까지 들어가서 관광하는 코스가 있는데... 가로-세로가 2x2.5m 정도 되는 터널에서 구경하는 거라서... 큰 감흥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Niagara Falls Advanture Pass를 구매하는 것 보다는 Maid of the Mist만 따로 구매해서 관광하고... 나머지는 폭포 주변을 거닐며 구경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캬~ 정말 장관이다. 걸어가는 도중에 물안개가 너무 심해서 (거의 소나기 수준)... 그만 올라갈까? 싶은 생각도 여러번 들긴 했지만, 꾹 참고 끝까지 가보면, 놓쳤으면 크게 후회할 만한 장관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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