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JR KeiyoLine 엣추치마역이 있다. 이곳에서 5-6정거장 정도 가면 마이하마역이 나오고, 여기가 디즈니랜드 그리고 디즈니씨가 있는 곳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원래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입장을 위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단순 입장만 하면 덜 붐빌텐데, 들어가기전에 x-ray 검색을 통과해야 되서 더 붐볐던것 같다.
아직 참을성이 충분하지 않은 우리 꼬꼬마는 줄이 너무 길어서 이미 지쳤고, 놀이기구를 타기위해서는 다시한번 줄을 서야 한다는 것에 또 한번 힘이 빠지는 일이었다. 우리는 Pirates of the Caribbean (캐리비안의 해적), Haunted Mansion (유령의집), 그리고 Pooh’s Hunny Hunt (푸후 꿀단지 헌트) 순서로 관람했다. 다행스럽게도 규빈이는 Attractions 중에서 유형의집이 재미있다고 두번 관람 했다. 어트랙션 1개당 거의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규빈이의 인내심은 한계가 있어서 더 많이 타지는 못했다.
디즈니랜드를 나와서 우에노 공원을 갔는데, 이곳을 찾은건 규빈이를 위함이었다. 4월 9일 오후 5시에 레지에레키가 출몰하기 때문에, 현지 배틀에 참여하기 위해서 여기에 갔는데… 우에노 공원에는 포켓몬고 덕후들이 어마어마 했다. 정말이지 남녀노소 할것없이 엄청난 덕후들이 모인 곳이었다. 첫번째 배틀에서도 순식간에 20명의 인원이 꽉차서, 금방 이길 수 있었는데… 규빈이가 포켓몬고를 잡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우리는 두번째 배틀에 참여하기 위해서 자리를 이동했는데… 여기에도 포켓몬고 인파가 어마어마 했다. 다행히 두번째 배틀에서는 규빈이도 포켓몬고를 잡는데 성공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우연이 보게 되었는데, 처음본 공연은 원숭이 공연이었다. 작고 귀여운 원숭이가 어찌나 묘기를 잘 부리는지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인형옷을 입고 대화하는 형태로 웃긴 공연을 했는데… 규빈이는 제일 첫줄에서 공연을 봤는데, 깔깔거리면서 너무 재미있어 했다. 이후에 숙소까지는 지하철로 6-7정거장 정도였고, 지하철 전후로 걷는 시간이 약 20여분 정도 예상됬지만… 규빈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보여서 택시를 탔다. 택시로 20분 정도 거리였는데 비용이 어마어마 했다. 약 2,400앤… 그래도 가족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는 이야기 >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엔나 오스트리아에서 1주일간 살아보기 (0) | 2016.09.22 |
---|---|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다섯째날 (0) | 2015.06.19 |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넷째날 (0) | 2015.06.14 |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셋째날 (0) | 2015.06.10 |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둘째날 (1)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