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40 디즈니랜드와 우에노 공원 숙소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JR KeiyoLine 엣추치마역이 있다. 이곳에서 5-6정거장 정도 가면 마이하마역이 나오고, 여기가 디즈니랜드 그리고 디즈니씨가 있는 곳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원래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입장을 위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단순 입장만 하면 덜 붐빌텐데, 들어가기전에 x-ray 검색을 통과해야 되서 더 붐볐던것 같다. 아직 참을성이 충분하지 않은 우리 꼬꼬마는 줄이 너무 길어서 이미 지쳤고, 놀이기구를 타기위해서는 다시한번 줄을 서야 한다는 것에 또 한번 힘이 빠지는 일이었다. 우리는 Pirates of the Caribbean (캐리비안의 해적), Haunted Mansion (유령의집), 그리고 Pooh’s Hunny Hunt (푸후 .. 2023. 4. 23. 비엔나 오스트리아에서 1주일간 살아보기 박사학위를 마친지 반년 정도가 지났다. 졸업한 연구실에서 1년 반 정도는 더 있을 수 있고, 그렇게 하기로 교수님과 약속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해외 포닥을 전투적으로 알아보고 있지는 않다. Job opening에 지원을 많이하더라도 인터뷰 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인터뷰에 합격하고 나면 대부분 4-5개월 이내에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포닥을 찾는 채용 공고가 많기 때문이다. 또, 아내와 만 2살이 안된 아이와 함께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여러 지인들은 "외국에 가게되면 살아지게 된다." 라며 응원해 주셨지만, 막상 제주도 갈때 말고는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는 아내가 외국에서 두려움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인가? 는 조금 다른 문제 인것 같다는 생각.. 2016. 9. 22. 야외 포스터 세션 / Resting State Brain Connectivity at University of Vienna 2009년에 폴란드 Krakow에서 열린 Europhysics 학회가 나의 첫 해외 학회였다.첫 해외 학회를 동료없이 혼자 참석해서 그런지, 학회에 혼자 오는 것이 여럿이 함께하는 것보다 더욱 익숙하다. 물론 모두 함께 올때는 나름의 재미가 있다. 제네바에서 있었던 OHBM 학회가 그랬다.여튼 2009년 첫 학회 부터 지금까지 야외 포스터 세션은 처음이다. 야외 포스터 세션은 아마도 비엔나 대학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정말이지 낭만이 있는 포스터 세션이다. 포스터 보다가 지치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동료와 자연스럽게 복잡한 포스터 세션장으로부터 빠져나와 벤치에 앉아서 토의도 할 수 있고. 2016. 9. 22. 대학생 방일연수단 체험 - 다섯째날 다섯째날은 일본 외무성을 방문했습니다. 방일 연수단 일정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다들 지쳐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 그림은 "외무성 회의실"이란 작품입니다.외무성 회의실에서 내 건너편에 앉아있던 박양과 최양이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키득키득 웃으며 귀엽게 졸고 있는 아낙네들을 그렸습니다. 사실 그림만으로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기때문에 익명성은 보장된 작품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New Otani Inn Tokyo의 야경"이란 작품입니다.이날은 다들 604호에 모두 모여서 술한잔 했죠? 저는 그냥 혼자 쉬고 싶은 생각에 방에 홀로 남아, 맥주한캔 마시면서 창밖 야경을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의 절반쯤 되니까 집생각도 나고, 적적함에 눈이 빨개져서,.. 2015. 6. 19.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