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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네번째로 참가하는 물리학회.
첫 느낌이랑 뭐가 다른가?
내가 물리학회에 네번 참여하는 동안,
사람들의 포스터 발표 내용이 그리 많이 바뀌지 않은것 같다는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것도 마찬가지이다... 발표 내용에 약간의 진보가 있었지만...
사실 이번 학회에서는 발표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발표를 잘한사람에게 주어지는 우스 포스터 상은 어떤가?
나도 한번 받은적이 있지만,
그건, "돌려먹기"라는느낌이다.
심사의 공정성보다는,
이번엔 Y대에서 받았으니까, 다음엔 S대...
작년에는 A공동연구기관에서 받았으니까
다음에는 B공동연구기관에서 받고...
내가 세상을 삐뚜르게 보기로 작정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내 느낌은 그렇다.
해마다 학회의 질이 좋아진다기보다,
각자가 속한 연구 기관의 연구실적을 올리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도
무조건 발표를 시키고... 그러면 그것이 연구실적에 올라가고.
KPS에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열리는 학회에
포스터 발표건, 구두 발포건... 어느정도 발표 제한을 두어
학회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오늘처럼 우수포스터를 심사하는데 시간 없어서,
어떤 사람것은 둘러보지도 않고, 심사를 얼렁 뚱땅 끝내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천장호 교수님 홈페이지 어디에서였나?
수업중에 말씀하셨던건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관객은 삼류일지라도, 연기는 일류로 하는 마음가짐으로..."라는
글귀를 한번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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